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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돌봄팀 6월 작업치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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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합돌봄팀
댓글 1건 조회 101회 작성일 26-07-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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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돌봄팀에서는 잠시 중단되었던 그룹 프로그램이 다시 활성화되었으며, 6월부터는 1:1 개별 작업치료도 다시 개재하게 되었습니다. 작업치료는 단순히 기능을 향상시키는 시간이 아닙니다. 당사자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스스로 선택하며, 일상에서의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당사자의 일상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작업치료 이야기... 지금 시작해볼까요?(호호호)

시작에 앞서, 통합돌봄팀의 개성 넘치는 세 분의 당사자들을 소개합니다.

당사자 고유연, 한곰곰, 문돌이(박수 짝짝짝)


# "나도 할 수 있다."는 주체적인 삶을 위한 힘 키우기

당사자는 작업치료가 시작되자 앞치마를 직접 가져와 착석하고, 끈 묶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도와주세요.”라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치료사의 시연 후 순서에 맞추어 매듭 짓기와 리본 묶기를 시도하며 스스로 수행하는 경험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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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을 시작으로 주어진 활동지를 보고 “짜증나서 슬퍼요.”, “산책하면 happy해져요./넘어져요.”와 같이 오늘 나의 기분에 대해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지역사회 활동에 앞서 산책 시 지켜야 할 안전 약속을 함께 확인한 뒤 복지관 인근을 걸으며 안전하게 이동하는 방법을 연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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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편의점을 방문하여 필요한 물건을 직접 선택하고 현금을 지불하는 경험까지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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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 끈을 묶는 작은 도전부터 감정을 표현하고, 산책을 하고, 필요한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경험까지 이러한 일상의 작은 성공 경험들이 쌓여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고,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곁에서 지지하겠습니다.


# "좋아요! 안 해요! " 나의 의사를 표현해요. 

당사자와 시각화 카드를 활용하여 자신의 상태와 욕구를 표현하는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좋아요.”, “안 해요.”, “힘들어요.” 등 상황에 맞는 표현을 연습하며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경험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특히 요리 활동 전 만들고 싶은 메뉴를 직접 선택하는 과정에서 세 가지 선택지 중 원하는 메뉴에는 "좋아요.", 원하지 않는 메뉴에는 "안 해요."라고 표현하며 스스로 선택하는 경험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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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선택하는 경험은 자기결정과 주체적인 일상생활 참여로 이어집니다. 더불어 끈 매듭 짓기와 리본 묶기의 자조기술은 3개월간의 치료 공백 이후에도 유지되었으며, 현재는 자신의 실제 운동화 끈을 스스로 묶을 수 있을 만큼 일상생활 수행으로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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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선택하고, 내가 경험하는 일상"

당사자가 활동 순서를 예측하고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먼저-그다음 시각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각화 카드를 선택하거나 교환하고, 언어로 자신의 욕구와 상태를 표현하는 연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사하기, 시간·장소 지남력 , 숫자와 화폐 인식하기, 물건 금액 확인하기 등 일상생활과 연결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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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KFC 이용을 목표로 메뉴를 선택하고, 금액을 확인하고, 주문과 결제 과정을 반복 연습했습니다. 드디어 실제 매장을 방문하는 날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출발 직전 화장실에서 당사자의 도전적 행동이 나타났고, 활동을 중단하였습니다. 당사자가 안정을 찾은 후에는 "오늘 갈까요? 다음에 갈까요?"를 이야기하며 당사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비록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목표한 활동은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지만, 현재 상태를 존중하며 다음 도전을 함께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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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치료는 당사자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일상에서의 선택과 참여를 넓혀가는 과정입니다. 앞으로도 당사자의 의사와 강점을 바탕으로 의미 있고 주체적인 일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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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님의 댓글

김상현 작성일

"작업치료는 당사자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일상에서의 선택과 참여를 넓혀가는 과정입니다."

같이 일하면서 궁금했습니다. 이렇게 귀한 일이군요.